나문희 이제훈 주연 '아이 캔 스피크', 주말 극장가 사로잡았다…박스오피스 1위

입력 : 2017-09-25 09:17:07 수정 : 2017-09-25 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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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리틀빅픽처스 제공

배우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개봉 첫 주말 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 캔 스피크'는 지난 주말(22일~24일) 전국 1천140개 스크린에서 60만7천737명을 모아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2만6천563명이다.
 
영화는 구청에 무려 8천 건의 민원을 넣어 '민원왕'으로 불리는 옥분(나문희)이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공무원 민재(이제훈)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난 21일 개봉한 이후 압도적인 관객몰이를 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설경구 주연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자리했다. 영화는 같은 기간 678개 스크린에서 21만4천570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247만3천708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치매를 앓는 연쇄살인마가 다른 살인범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신연 감독이 스크린에 옮겼다.
 
이어 외화 '베이비 드라이버'와 '킬러의 보디가드'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전국 551개 스크린에서 15만4천313명을 끌어들였고, '킬러의 보디가드'는 전국 216개 스크린에서 5만5천475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71만8천198명, 159만7천280명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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