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지난달 말 부산 BEXCO에서 열린 2017년 17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이하 IMID 2017)에서 노용영 교수팀이 삼성 디스플레이가 후원한 KIDS AWARD 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KIDS AWARD 금상은 IMD 2017에 발표된 600여 편의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2편을에 주어지는 상이다. 노용영 교수팀은 'Organic Thin-Film Transistors with Mobility over 10 cm2/Vs by Low-Temperature Solution Coating'이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제 1저자인 Chaun Liu 박사(현 중국 Sun-Yat Sen 대학교 교수)가 동국대 연구교수 재직시절 노용영 교수의 지도 하에 수행한 연구결과를 정리해 보고한 것이다.
수상 논문은 향후 유연전자소자나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웨어러블 전자소자(Wearable electronics)를 구현하는데 사용될 유연 인쇄형 유기박막 트랜지스터의 이동도를 10 cm2/Vs 이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노용영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향후 유연 및 웨어러블 전자소자를 구현하는데 핵심 소자로 고려되는 유기트랜지스터의 낮은 이동도의 문제를 개선한 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향후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것으로 기대 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본 수상 논문은 동국대의 노용영 교수(교신저자)의 주도하에 중국 Sun Yat-sen 대학 추앙 류 교수(제1저자), 일본 재료연구소의 타케오 미나리 박사(공동저자)의 공동연구로 성과를 이루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글로벌 프론티어 나노기반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단장 조길원)의 지원을 받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