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과세, 국민 60% 이상 찬성 "소득 있으면 세금 내야"

입력 : 2017-09-28 0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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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 찬성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가 지난 22일부터 26일 까지 만 14세 이상의 회원 15,737명을 대상으로 한 '종교인 과세 시행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66.1%의 사람들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4.8%, '유예기간을 두고 좀 더 정비해야 한다'가 9.4%로 나타났다. 또, '지금 나온 기준안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8.0%, '잘 모르겠다'가 9.8%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몇몇 패널들은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한다' '납세의 의무는 국민의 의무이다' '일부 종교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종교도 투명해져야 한다' '평범한 종교인의 수입은 과세점 이하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좀더 지켜보자' 등의 의견을 더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종교계와의 면담을 통해 종교인 과세와 관련한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사진=패널나우 사이트 화면 캡처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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