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고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를 경악시킨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력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규탄받아 마땅하다"면서 비극적 사건을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나와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이 슬픔과 비통함을 하루속히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5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