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작 아이폰8 시리즈가 이달 말 예약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코리아는 이달 27일 이통 3사를 통해 아이폰8 예약판매에 들어간 후 다음 달 3일 국내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아이폰8의 3차 출시국으로 10월 중순 출시가 유력했지만 명절 연휴 등이 겹치면서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폰 X(텐) 출시는 이보다 더 늦어질 전망이다. 1차 출시국에서 이번 달 2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다음 달 3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지연설이 나돌고 있다.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한국은 12월 출시가 유력했지만, 올해를 넘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8의 출고가는 699달러(약 80만원), 8플러스가 799달러(9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고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애플은 아시아 시장에서 아이폰8의 초기 반응이 좋지 않아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중요해졌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