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 기자 복직... 이종석의 적극적 응원에 눈물

입력 : 2017-10-12 09:15:5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캡처

배수지가 꿈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고 기자로 복직하며 자신의 죽음이 예고된 미래에 맞서게 됐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복직을 원하는 남홍주(배수지)와 그런 홍주 옆에서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는 정재찬(이종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주가 기자를 휴직한 이유가 공개됐다.꿈속에서 홍주는 파란색의 SBC 기자 팀복을 입고 풀밭에 누워있었다. 악몽을 꾼 홍주는 엄마 윤문선(황영희)을 끌어안으며 애교를 부렸고 문선은 말없이 홍주를 토닥여줬다.

이후 홍주는 자신을 피해 일찍 출근하는 재찬을 찾아갔다. 재찬은 밤낮없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홍주에게 복직 계획을 물었고, 홍주는 금새 어두워진 얼굴로 휴직에 숨겨진 사연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 시간 문선은 책상 위에 올려진 홍주의 복직원을 보고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문선은 복직을 원하는 홍주를 다그쳤고 홍주느 자신도 꿈을 바꿀 수 있음을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던 중 우탁과 오경한(이유준)이 홍주를 찾아왔고 "꿈의 규칙만 알아내면 각종 범죄, 재난 다 미리 막을 수 있을 거 아냐"라며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그날 저녁 홍주는 자신도 꿈을 바꿀 수 있음을 실험하려 카페 알바생 강초희(김다예)에게 닥칠 사고를 막기 위해 소화기를 들고 나섰다. 홍주는 눈 스프레이에 불꽃이 붙어 화재가 날 사고를 타이밍 좋게 소화기를 뿌려 막아냈다.

홍주는 문선에게 꿈을 바꿨음을 말하며 문선의 마음을 돌려 놓았다.  문선은 홍주를 복직시키기로 마음을 먹고 재찬에게 홍주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출근하는 홍주가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본 재찬은 홍주의 손을 잡으며 길을 건널 수 있게 했다. 재찬은 홍주에게 "들러붙고 데려다 달라고 하고 지켜달라고 떼써봐요. 그래 볼테니까"라며 홍주를 응원하며 홍주가 안도의 눈물을 펑펑 흘리게 만들었다.

힘겹게 출근한 홍주가 도착한 사무실 책상에는 홍주의 꿈속에 나왔던 파란색 팀복이 놓여져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