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통화 "한미동맹 관계 확고히 할 것"

입력 : 2017-10-14 14: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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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미국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이 정경두 합참의장과의 통화에서 "한미동맹 관계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정 의장과 던포드 의장이 13일 오후 8시부터 25분간 이 같은 내용의 공조통화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의장은 최근 재인준 청문회를 통과한 던포드 의장에 축하를 건네며 "지난 2년 동안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욱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10월 말 계획된 한미 군사위원회(MCM)와 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발전을 위해 논의하고 성과 있는 회의가 되도록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던포드 의장은 "한미동맹 관계는 변함없이 확고하며 한미 군사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주한 미 해군사령부에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여한 한국 정부에도 감사를 표명했다.
 
이번 공조통화는 지난 8월 정 의장 취임 이후 3번째 통화다. 합참은 공조 통화에 대해 "던포드 의장의 재신임을 축하하고 고조되는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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