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이 양세종에게 유치한 치정싸움을 걸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21, 22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 이현수(서현진) 커플을 흔들기 시작하는 박정우(김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정선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고백한 박정우에게 대체 왜 그러는지를 물었다. 박정우는 "지난번에 나랑 약속 깨고 현수랑 둘이 여수 갔잖아"라며 "유치하지? 그런데 이런게 치정 싸움이야"라고 말했다.
온정선은 "형이 못 이길 싸움 왜 해?"라며 "우리는 사랑하고 있어"라고 확고한 표정으로 말했다.
박정우는 "넌 가졌지만 난 아니니까"라며 "난 옆에서 좀 흔들거야. 그게 지난 4년 간의 내 감정에 대한 예의야"라고 답했다. 그리고 "난 좀 흔들어야겠어"라고 한 번 더 강조했다.
다시 온정선은 "우리 둘의 우정은?"이라고 되물었다. 박정우는 "진짜 우정은 지금부터지. 잘해보자 온정선"이라고 나지막히 말하고 돌아섰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