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유닛'에 출연하는 걸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과거 소속사 대표를 언급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양지원은 2013년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스피카 소속사 대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누군가의 과한 자신감이 부담스러운 적 있었냐"는 질문에 자신의 소속사 대표를 꼽았다.
양지원은 "대표님이 우리(스피카)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다"며 "레슨 좀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MC 김태균은 "그건 돈이 없는건데?"라며 웃었고, 이효리도 "그래서 내가 여기 나온거다"고 맞장구를 쳤다.
양지원은 2012년 이효리가 프로듀싱한 그룹 스피카로 데뷔했지만, 기대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했다. 스키파는 지난해 해체됐으며, 양지원은 그동안 녹즙 배달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 유닛'은 전현직 아이돌 전체를 대상으로 그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재조명하고 대한민국 대표 유닛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8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