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고두심 김성균 유선, 눈빛만으로 애틋…주요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 2017-10-27 1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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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앞둔 영화 '채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7일 배급사 오퍼스픽쳐스는 '채비' 주요 캐릭터 3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극 중 가족으로 등장하는 고두심, 김성균, 유선의 모습이 담겼다. 고두심과 김성균은 이번 작품에서 각각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 애순과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 인규 역을 맡아 모자호흡을 맞췄다. 유선은 이러한 사정을 모두 알고 있는 맏이 '문경'을 연기했다.

먼저 하루 24시간 자식 걱정 뿐인 '애순'(고두심)의 포스터에는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따뜻한 미소가 담겼다. '인규'(김성균)의 캐릭터 포스터는 엄마의 마음을 모른 채 해맑고 순수한 아들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이러한 사정을 모두 알고 있는 맏이 '문경'(유선)의 캐릭터 포스터는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 떨어뜨릴 것 같은 유선의 표정 연기가 돋보인다.

영화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 애순(고두심)이 나이는 서른이지만 일곱살 마음을 가진 아들 인규(김성균)와의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일을 그린다. 오는 11월 9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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