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유산균 고르기 고민 된다면? 프리바이오틱스로 해결

입력 : 2017-11-03 11:17:25 수정 : 2017-11-03 11: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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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토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의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유산균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산균은 면역력이 약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아이들의 장 건강을 지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영양소의 분해와 흡수를 활성화 시켜 아이의 성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이유로 유산균은 어린이 필수 영양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아이들이 먹는 유산균제는 소장과 대장에 넓게 분포할 수 있도록 락토바실러스 균주와 비피도박테리움 균주가 균형적으로 배합된 복합 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아토피나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면역에 좋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변비나 대장 질환에 좋은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등을 추천한다.
 
첨가물 사용 여부도 꼼꼼이 봐야한다. 인공감미료, 화학부형제 등은 제품의 맛이나 향,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되지만 장기간 복용 시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화학부형제 없는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여러 제품에 들어 있는 첨가물을 장기간 복합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유산균은 꾸준히 먹어야 하는 제품인 만큼 D-소르비톨, 수크랄로스, 이산화규소 등의 첨가물이 배제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열과 산에 약한 유산균을 감싸 안전하게 장까지 운반해주는 유산균 코팅 기술이 적용됐는지, 식약처가 인정하는 유산균 일일 섭취량(1억~100억 마리)을 보장하는 제품인지 등을 확인해서 구입하면 보다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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