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미디어그룹 제작 '썬앤문', 오늘 개막…디지털 융복합 공연

입력 : 2017-11-10 09: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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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미디어그룹이 제작ž주관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SUN&MOON썬앤문'이 10일 경향아트힐 썬앤문 전용관에서 개막한다.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종합 콘텐츠 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이 제작, 주관하는 박칼린 감독의 넌버벌 퍼포스스'SUN&MOON'(이하 썬앤문)이 10일 경양아트힐 썬앤문 전용관에서 개막한다.
 
'썬앤문'은 전통 국악을 기반으로 락,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 음악과 영상 홀로그램, 조명쇼가 어우러진 디지털 융복합 공연이다. 일렉트로닉 가야금, 대금, 팝 해금, 타악놀이, 설장고 댄스, 오고무 등을 감상하며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박 감독과 한국 뮤지컬 대표 스태프들, 실력파 여성 국악꾼 12명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퍼포먼스 음악은 뮤지컬, EDM 장르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정예경, 김대훈 작곡가와 국내 영상 음악분야의 대가로 꼽히는 방용석 음악감독이 맡았다. 드라마틱한 영상으로 호평받는 박준 영상 디자이너는 전통과 현대의 시간을 잇는 공감각적 영상을 펼친다.
 
키위미디어그룹 공연사업부문 이사를 맡고 있는 박 감독은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를 비롯해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등 다양한 뮤지컬,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공연들을 시도해왔다. 그는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국악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체질을 변경하고 김형석, 이효리, 힙합레이블 싸이커델릭레코즈를 필두로 멀티 레이블 체제에 기반한 음악 사업을 전개해왔다.
 
영화 사업 또한 적극 추진하며 지난 3일 개봉한 '범죄도시'로 650만 관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후 '썬앤문'의 개막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철웅 대표이사는 "키위미디어그룹은 최고의 전문가들이 각자 분야에서 최상의 콘텐츠로 승부하며 다양성과 전문성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큰 저력"이라며 "앞으로도 음악, 영화, 공연 등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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