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차태현 "웹툰 원작과 다른 각색, 흥미로웠다"

입력 : 2017-11-14 12:59:18 수정 : 2017-11-14 13: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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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영화 신과함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 차태현이 영화 '신과함께'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배우 차태현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에서 "원작 웹툰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어떻게 영화화될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차태현은 극 중 저승 재판을 받는 자홍 역을 맡았다.
 
차태현은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자홍 역을 제안했겠구나' 싶었다"며 "제가 저승차사나 염라대왕을 할 일은 없으니까 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웹툰을 다시 한번 봤다. 두 작품이 다르게 각색돼 더욱 흥미로운 것 같다"면서 "일단 자홍은 원작에서 회사원이지만 영화에서는 소방관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의상도 소방관을 의식해서 입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김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다음달 20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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