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의 여행을 시작한다.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알쓸신잡' 5회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다섯 박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볼거리, 먹거리부터 놀거리까지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유시민은 직접 요리를 시작하는 일명 '시민세끼'를 선보이며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의 달인으로 변신한다. 제주도 고유의 맛을 드러내는 참돔 회부터 돔베고기 요리, 돌돔구이에 방어 맑은탕까지 다양한 코스요리를 만들 예정이다.
유현준과 장동선도 흥미 넘치는 화두를 던진다. 유현준은 제주의 명물 돌하르방과 모아이 석상과의 상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신선한 접근을 시도한다. 장동선은 '사람의 뇌에도 GPS가 있다'라는 이론으로 유희열과 잡학 박사들의 탄성을 자아낼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알쓸신잡2' 예고 영상에는 북제주에서 시작하는 박사들의 제주 여행기를 일부 공개하며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예고편에는 '맛있는 귤이 사실은 재앙덩어리였다'라는 특이한 주제로 마주 앉은 다섯 박사들의 설전이 담겨있다.
또한 "나는 길을 잘 못찾는다"는 유시민의 고백에 유현준이 "그러실 줄 알았다. 선생님은 텍스트 중심이시지 않냐"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주도 흑돼지의 기원, '거상 김만덕이 신여성의 표본인 이유', '게임에는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등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채워진다.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