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정려원, 정광렬 구속영장 청구...마무리로 접어든 응징과 복수

입력 : 2017-11-28 08:00:58 수정 : 2017-11-28 08:07:5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마녀의 법정' 방송캡처

정려원이 '킹덤 특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전광렬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벼랑 끝에 몰린 전광렬은 정려원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키며 마지막 승부를 띠웠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마이듬(정려원)-여진욱(윤현민)-민부장(김여진) 등 조갑수(전광렬) 특검팀이 '킹덤 특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마침내 갑수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을 비롯해 여아부 멤버는 특검팀으로 다시 뭉쳐 백상호(허성태) 실장의 비밀수첩을 증거로 '킹덤 특검'에 돌입했다.

사회 정계 인사들이 줄줄이 소환 됐지만 하나같이 모르쇠로 일관하자 이듬은 에이즈관련 '가짜뉴스'를 퍼트렸고 새로운 증거들을 손에 넣어 이들을 압박 취조해 조갑수의 혐의를 확인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갑수가 박훈수 검사(채동현)를 통해 백실장의 비밀수첩 원본을 빼돌리자, 이듬은 앞서 보험으로 준비해뒀던 갑수의 아내에 대한 비밀을 공개했다.

조갑수가 아내에게 약물을 주입해 코마 상태에 빠지게 만들고 이를 '희귀 질병'이라는 거짓말로 속여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검팀은 병원을 압수수색했고, 그곳에서 사라졌던 비밀수첩까지 찾아냈다.

마침내 특검팀은 갑수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듬은 여기서 끝내지 않고 진욱에게 고개을 숙여 영실(이일화)의 사건을 부탁했고, 진욱은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고재숙(전미선)은 과거 자신이 영실에게 저질렀던 잘못에 대한 죄책감에 휩싸였고, 마침내 진욱을 찾아가 자신의 과거 잘못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재숙은 이듬에게 찾아가 영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함께 영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듬과 영실이 20년 만의 재회를 앞둔 가운데 갑수가 이듬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영실 앞에 등장했다. 기억을 잃어 그를 알아보지 못한 영실은 "누구세요?"라며 말했고 이를 들은 갑수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섬뜩한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과연 이듬이 갑수에 대한 응징과 복수를 완성하고 그토록 그리워했던 엄마 영실과 무사히 재회할 수 있을지 '마녀의 법정' 마지막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