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무역의 날 '3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

입력 : 2017-12-05 0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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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회장 서경배)는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통해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수출의 탑'은 해당 단위(USD 기준)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2016년 7월~2017년 6월)으로 3억 8천535만 달러(USD)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5.2% 증가한 것으로,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올해에는 미국 시장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국내산 화장품 '오스카' 브랜드의 최초 국외 수출을 달성한 이후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오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부터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확보했다.

수출액도 글로벌 시장 성장세와 궤를 같이하며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 1억 9천711만 달러(USD)였던 수출액은 2016년 2억 8천494만 달러(USD), 2017년 3억 8천535만 달러(USD)로 3년 평균 4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무역의 날 1천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1980년), 1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2013년), 2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2016년) 등을 통해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특이성과 혁신성이 강화된 메이크업 기술 연구 및 제품 개발로 한국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또 나정균 아세안법인장은 아세안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거둔 주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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