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엄기준, 첫 삼자대면 '삼각로맨스 예고?'

입력 : 2017-12-07 17: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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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가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의 삼각 로맨스를 예고해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김선미)•이석준, 연출 정대윤)에서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갖게 됐다. 유승호와 채수빈은 구매대행 알바를 통해 살벌한 첫 만남을 갖게 되며 범상치 않은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또, 과거 연인 사이였던 채수빈과 엄기준은 다소 코믹한 재회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은 7일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극 중 세 사람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AI 로봇 '아지3'를 탄생시킨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엄기준)을 중심으로 만나게 된다. 열혈 청년사업가 '조지아'(채수빈)은 자신의 얼굴을 본 떠 로봇 아지3를 만들어낸 백균과 헤어진 연인 사이다. 또, '김민규'(유승호)는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의 존폐 권한을 손에 쥐고 있는 KM금융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기에 백균은 그에게 직접 시연을 보이는 등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세 사람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지3'를 세상에 탄생시킨 장본인인 백균과 새로운 주인이 될 민규 사이에 흐르는 묘한 신경전이 포착됐다. 여기에 반듯한 자세와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아지3의 표정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오늘 방송될 3회와 4회는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민규와 백균은 지아(아지3)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궁금증을 자극하는 세 사람의 스틸 공개로 시선을 모으는 '로봇이 아니야'는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을 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와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김선미) 작가, 이석준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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