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 연상호 감독 "좀비 이어 초능력, 새로운 것 하고 싶었다"

입력 : 2017-12-19 14:18:52 수정 : 2017-12-19 15: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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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영화 염력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영화 '염력'의 소재로 초능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연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염력'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전작 '부산행'을 언급하며 "좀비 영화를 하고 나서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산행'을 좋게 봐 주신 덕에 잘 됐다"며 "이번에는 '톤앤매너'의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릴러나 액션, 코미디를 과감하게 해보려 했다"고 설명했다.

연 감독은 이어 "해오던 것이 아니라 현실의 벽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여기 계신 분들이 도와줘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어느날 갑자기 초능력을 얻은 한 평범한 남자 석헌(류승룡)이 자신의 딸 루미(심은경)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이 가세했다. 내년 1월 말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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