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안부 장관, 대구시장 불출마 의사 거듭 강조

입력 : 2018-01-02 23: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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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대구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등'을 했다는 말에 "제가 불출마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오늘 대구에서 있는 신년 교례회에도 가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대구는) 의도적으로라도 못 갔다"며 "가면 무슨 소리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는) 50대 괜찮은 (후보) 카드들이 이미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열린 행안부 시무식에서 선거중립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재난이나 안전현장이 아니면, 점차 지역 방문 일정도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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