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이 영화 조선명탐정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김명민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얼굴을 가려야 멋있는 사극형 "이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영화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미디 수사극이다.
 
김명민은 "캐릭터가 허당기가 많은데 실제로 그러면 큰일난다"며 "캐릭터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은 허당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나는 사극형 얼굴, 사극불패라고 말하더라"면서 "얼굴에 분장을 많이 하고 좀 가려야 어울린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목소리가 한몫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