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5일 녹십자가 혈액제제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미국 품목허가 모멘텀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내에 IVIG-SN에 대한 미국 품목허가 신청 및 승인이 기대되며 연내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도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녹십자의 연결 기준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4099억원과 1104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9.7%, 1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서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241억원과 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각각 5.4%, 38.7%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고서 최근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