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문재인 대통령 영화 '1987' 관람, 정치 선동에 이용하는 꼴"

입력 : 2018-01-08 09: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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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영화 '1987'을 관람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정치 선동에 이용한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문재인 대통령 영화 '1987' 관람, 대통령이 영화 홍보대사 꼴이고 영화를 정치선동에 이용하는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문화계 블랙리스트 조장하는 꼴이고 영화계 화이트리스트 조장하는 꼴이다"며 "외교참사 물타기 꼴이고 청와대 쇼통령의 하루일과 꼴"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 CGV를 방문해 고 박종철 씨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를 보는 내내 울면서 아주 뭉클한 마음으로 봤다고 말했다. 또 "영화를 보면서 울림이 컸던 대사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였다"며 "민주화 투쟁 시기에 민주화 운동하는 사람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말인데 오늘 이 영화는 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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