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 첫 변호사 역으로 연기 변신...변함없는 카리스마 '눈길'

입력 : 2018-01-18 0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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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턴' 방송캡처

새 드라마‘리턴(return)’이 첫 방송에서부터 거침없는 폭풍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은 시청률 7.5%, 9.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비밀스런 변호사 최자혜(고현정)와 꼴통 형사 독고영(이진욱), 악(惡)벤져스 4인방인 오태석(신성록)-강인호(박기웅)-김학범(봉태규)-서준희(윤종훈)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1년 반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변호사 역에 도전하는 고현정의 연기 변신이 시선을 모았다.

고졸 출신 흙수저 변호사 최자혜는 냉정하면서도 차분한 어조로 또박또박 TV ‘리턴쇼’를 진행하는가 하면 같은 회사 박변호사(박준규)의 비리에는 서슬 퍼런 경고를 날리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등,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여기에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꼴통 형사’독고영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독고영은 일식집 셰프로 변신, 참치를 분해하는 쇼까지 벌이며 조폭을 검거했고 한번 물면 사람 질리게 하는 독종 형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한편 이날 엔딩에서는 염미정(한은정)의 시체가 발견된 후 이를 수사하던 독고영이 강인호의 흔적을 찾아냈고, 결국 강인호의 집을 찾아가 그를 체포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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