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승윤과 이하이가 부른 비틀스의 '골든슬럼버' 음원이 18일 공개된다.
CJ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골든슬럼버'의 OST 스페셜 트랙인 강승윤과 이하이의 '골든슬럼버' 음원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영화 제목이자 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수록곡인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s)는 지난 1969년 비틀스 해체 직전 발표한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에 수록된 곡이다. 이 노래는 폴 매카트니가 해체를 앞두고 멤버들을 위해 직접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강승윤은 "누군가에게 힘차게 말해주는 듯한 느낌의 곡이라 저에게 위로가 되는 곡이다"며 노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이 역시 "너무 좋은 기회로 OST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꼭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봐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다.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이 가세했다.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