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주연 '흥부', 2월 14일 개봉…캐릭터 영상 공개

입력 : 2018-01-19 11: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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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주연의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가 다음 달 14일 관객을 만난다.
 
1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흥부'의 개봉 날짜를 알리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정우)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인 조혁(김주혁)과 조항리(정진영)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영상은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흥부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탁월한 재주가 있는 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유쾌하고 진중한 면모를 모두 갖춘 인물이다.
 
이어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이 등장한다. 조혁은 부모 잃은 아이들을 정성으로 돌보는 다정한 인물. 때문에 그들의 마지막 땅마저 빼앗으려는 남보다 못한 형 '조항리'와 대비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정해인)과 왕권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 '김응집'(김원해), 흥부의 절친한 벗 '김삿갓'(정상훈), 흥부의 집필 보조 제자 '선출'(천우희)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끈다.
 
영화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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