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MBC 최승호 사장과 함께 영화 '1급기밀' 스페셜 GV에 나선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1급기밀'에서 비리를 파헤치는 기자를 연기한 김옥빈이 캐릭터의 실제 모델인 최승호 사장과 함께 오는 22일 스페셜 GV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인 영화는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 등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이 중 해군장교였던 김영수 전 소령을 취재한 PD가 바로 최승호 사장이다. 최 사장은 '1급기밀' 제작 중에도 김옥빈과 만나 사건의 취재과정과 당시의 심경 등을 전하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언론인인 동시에 영화 '자백', '공범자들'을 만든 영화인이다.
'1급기밀'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