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콰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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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 한국판 2018년 2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손예진은 창간 23주년째를 맞이한 '에스콰아어' 한국판의 첫 번째 여성 표지 모델이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손예진은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매혹적이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선사하며 화보의 아름다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예진은 '에스콰이어'의 첫 여성 표지 모델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올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새해부터 마음을 다잡고 일을 시작하는 느낌이라 좋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촬영을 앞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소소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면서 "시나리오가 재미있기도 하고 또 30대 후반의 내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혜진은 또 지난 해에 고인이 된 김주혁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예진은 스스로를 배우로 성장시킨 작품이 고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아내가 결혼했다'와 '비밀은 없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두 작품 모두 쉽지 않은 캐릭터 였는데 주혁이 오빠 덕분에 부각될 수 있었다"면서 "그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거 같다. 고마웠다”라며 깊은 애정과 그리움을 보였다.

손예진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