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다채로운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명절 선물 하면 여전히 갈비세트나 참치-햄-식용유 등 가공식품이 '전통 강자'로 인식되고 있지만 커피-음료-디저트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달콤세트'에 대한 수요 또한 만만치않다. 설 명절을 더욱 달달하게 만들어 줄 디저트-음료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파리바게뜨는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복주머니와 윷놀이 등을 형상화한 '가심비 설 선물세트' 14종을 출시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제주 한천, 자색고구마, 찹쌀 등 전통 원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1~2만원 대 실속형 제품들로 구성됐다. 국산 찹쌀로 구수한 맛을 살린 모나카와 제주 한천에 팥을 듬뿍 넣은 떠먹는 양갱으로 구성한 '행복, 복(福)세트'가 대표적이다.
설 명절을 상징하는 복주머니와 윷놀이를 형상화한 제품도 선보인다. '행운의 윷놀이 세트' '복(福) 도라야끼' '새해 행복 복 베어' 등이다. 스테디셀러 제품을 합리적 가격대로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선물도 함께 출시한다. '가화만사성세트' '바삭한 우리찹쌀 모나카' '통팥만주세트' 등이다.
SPC삼립 '빚은'은 설 선물세트 34종을 선보이고 베스트셀러 10종을 26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빚은은 '무병장수' 기원을 담아 장수(長壽) 글자를 활용한 감각적 타이포그래피 패턴 패키지에 한과, 떡 등을 다양하게 구성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찰떡과 증편으로 구성된 '한과떡 선물세트'와 찰떡과 찹쌀떡 등 다양한 떡으로 구성된 '문안세트'와 '감사세트', '모듬찰떡떡케익' 등이다. 가격대는 2만원에서 11만원까지 다양하다.
웅진식품은 인기 음료로 구성된 명절 음료 선물세트 36종을 출시했다.
음료 선물세트는 대표 실속 명절 선물로 인기 음료와 '자연은' 쥬스를 소재와 제품 타입별로 나눠 행복, 나눔, 웅진 종합 등으로 구성했다.
대표 제품인 '자연은 행복 세트'는 자연은 주스 중 가장 인기 있는 소재인 알로에, 토마토, 제주감귤 세 종류의 쥬스와 증정품인 키친 타월을 담은 선물 세트다. 소비자가 기준 1만원의 부담 없는 가격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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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웅진식품,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흥국에프앤비 선물세트. 각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