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문재인 대통령 생일선물 '평화올림픽' 실검 1위…인민민주주의 민낯"

입력 : 2018-01-24 1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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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시도하고 있는 '평화올림픽'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작업에 대해 "인민민주주의 민낯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문재인 대통령 생일선물로 '평화올림픽' 실검 1위 만들자, 평화올림픽이라 쓰고 평양올림픽이라 읽는 꼴이다"는 글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가장한 인민민주주의의 민낯 꼴이고 민중민주주의의 독재 꼴이다"며 "평창군을 낮에는 문재인 생일선물로 함경도 평화군 만든 꼴이고 밤에는 김정은 선물로 평양시 만든 꼴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야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두고 '평양올림픽'이라며 비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 청와대는 "평창올림픽에 '평양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평창올림픽 성공의 바람이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평화 올림픽으로 가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인 24일 현재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평화올림픽'이 등장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이 평화올림픽을 기원하며 생일 선물로 준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문 대통령 취임 100일 이벤트로 진행된 '고마워요 문재인' 검색어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직접 자신의 트위터 계정과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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