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때아닌 실시간 검색어 순위 전쟁이 벌어졌다.
2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평화 올림픽'과 '평양 올림픽'이 순위 다툼을 하며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하의 의미로 ‘평화올림픽’을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자는 이벤트를 열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평양올림픽’을 검색어 1위로 만들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평양올림픽은 우파들이 평창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비판하는데 쓰는 말이다.
이에 따라 이날 네이버 등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 하루종일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오전 9시에 시작된 검색어 다툼은 오후 9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