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포스코, 철강 실적개선 전망'...목표가 '상향' 조정

입력 : 2018-01-29 08: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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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래에셋대우는 29일 포스코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 부문 실적 개선과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비철강 부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7.6%, 7.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제품 판매가격은 작년보다 오를 것"이라며 "중국 철강 가격이 오르고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도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포스코가 작년을 마지막으로 4년간 그룹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다시 성장을 위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포스코는 올해 4조2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보다 61.5% 증가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 방향은 철강사업은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비철강은 전기차 소재 관련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고부가제품 판매량은 2015년 1270만t에서 작년 1733만t으로 증가했고 올해 목표는 1888만t으로 9%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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