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탄생할 통합개혁신당(가칭)의 당명을 공모한 결과 '바른국민당'이 1위에 올랐다.
29일 양당 통합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1주일간 진행된 당명 공고에 4564명이 참여해 총 8220건이 접수됐다.
가장 많이 접수된 당명은 '바른국민당'으로, 전체의 5.2%(428건)을 차지했다. 이어 '바른국민의당'이 2.4%(197건), '국민정당' 2.35%(193건), '국민통합당' 2.07%(170건), '미래혁신당' 1.09%(90건) 등 순이었다.
이 밖에도 특권과 갑질을 타파하는 '일하는 정당', 동서지역과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다가치당', 국민 모두에게 사랑 받는 '참좋은당' 등이 접수됐다.
통추위는 이를 토대로 이날부터 당명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우선 당명 후보 4, 5개를 정한 뒤 이번주 내에 선정위원회 결성 혹은 각 당 분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