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땅 듀랑고, 양대 마켓 매출 순위권 진입...오류 논란 딛고 경착륙

입력 : 2018-01-29 13:59:52 수정 : 2018-01-30 10: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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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땅 듀랑고.(넥슨 제공)

넥슨의 신작 '야생의 땅 듀랑고'가 지난 25일 출시 이후 계속된 서버 오류 논란을 극복하고 초반 인기순위에 올라 경착륙하는 모양새다.

듀랑고는 29일 오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게임부문 인기순위 1위와 매출순위 5위를 기록중이다. 또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최고매출 4위에 올랐다.

듀랑고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출시 직후 불거진 접속 장애와 서버 오류 문제로인해 250만명이라는 사전예약 흥행과는 달리 20위 권에도 진입하지 못하는 수모를 치러야 했다.

특히 듀랑고가 이번 게임 매출 톱 10안에 진입한 것은 넥슨이 출시 전부터 줄곧 밝혀왔던 '과금으로 능력치를 유도하지 않고 감성적인 만족감에 과금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힌터라 주목할 만하다.

앞서 넥슨 듀랑고 담당자는 "출시 이후 인구밀도 조절장치, 대기표 시스템, 인구밀도, 데이터베이스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전하고 "이를 개선하는 작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현재 넥슨은 지난 주말동안 서버를 5개로 늘리고 비교적 원할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 때문인지 서버오류 논란 당시부터 줄곧 이용자 평가 1점대를 받았던 듀랑고는 이날 소폭 올라 2점대를 기록 중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넥슨의 개발스튜디오 왓스튜디오에서 6년여간 공을 들여 만든 작품으로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프로듀서의 진두지휘로 탄생했다.

이 게임은 현대인인 이용자가 공룡 세계에서 부족활동, 건설, 요리, 농사, 사냥 등 야생의 땅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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