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가 또 한 번 광기를 일으켰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는 김학범(봉태규)가 또 한 번 발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학범은 염미정(한고은) 시신 유기, 서준희(윤종훈) 살해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을 되찾으러 자동차 딜러(김형묵)를 찾아갔다.
하지만 딜러는 블랙박스 내 메모리 정체를 알아채고 김학범을 협박하러 마중 나갔다. 평소 김학범은 딜러를 형이지만 내리깔고 무시했다. 이날도 그의 뺨을 때리며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을 내놓으라고 윽박질렀다.
이때 딜러는 염미정 시신 유기 현장이 담긴 메모리카드를 재생시켰다. 그리곤 "왜 이정도에 놀래? 서준희는 꺼내지도 않았는데"라며 능글맞게 웃었다.
짜증이 솟구친 김학범은 딜러와 차 안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그 와중에 김학범은 전기 충격기로 딜러를 기절시켰다. 그리곤 발로 차고 주먹을 내지르며 화를 폭발시켰다. 심지어는 안전벨트로 목을 졸라 죽이려 들었다.
이때 정신차린 딜러는 "안전장치도 없이 나올 줄 알았냐"며 "오태석(신성록)한테 연락해서 20억 가져와"라고 협박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