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미스티' 김남주 고준. 사진=글앤그림

'미스티' 김남주, 고준이 뉴스룸에서 재회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 제작진은 3일 방송되는 2회에 앞서 고혜란(김남주)와 케빈 리(고준)의 재회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밤 공항에서 우연이 만난 후 뉴스룸과 탈의실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마주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팽팽한 긴장감과 미묘한 분위기가 느껴져 혜란과 케빈 리의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날 방송된 첫회에서 장국장(이경영)은 '뉴스 나인'의 차기 진행자로 후배 한지원(진기주)를 낙점했다. 이에 혜란은 골프계의 신성 케빈 리의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키겠노라 장담했다.

실은 그와 아무런 연결 고리가 없지만 지금껏 그 어떤 언론사도 해내지 못한 케빈 리 단독 인터뷰를 성공시킨다면 앵커 자리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항에서 만난 케빈 리는 최근 혜란의 머릿속을 맴돌던 옛 연인이자 고등학교 동창 서은주(전혜진)의 남편이었다. 케빈 리의 정체를 안 혜란이 당혹스러움에 굳어버리며 끝이 난 1회는 밤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오늘(3일) 밤 혜란과 케빈 리의 본격적인 재회가 펼쳐진다"며 "두 사람이 여러 장소에서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가운데 혜란은 옛 연인 케빈 리의 생방송 인터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첫 방송부터 19세 시청등급에도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미스티' 2회는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