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차승원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절체절명 '피습 현장'이 포착됐다.
3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11회에서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수장인 우휘 회장이자, 대중 모두가 우러러보는 선망의 대상인 셀럽으로 주목 받고 있는 우마왕(차승원)이 성화 봉송 주자로 발탁돼 군중들 사이에 서게 되는 장면이 담긴다.
이어 성화를 들고 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호에 화답하던 우마왕은 의문의 남자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한 후 피를 흘리며 쓰러지게 된다. 결국 의식을 잃은 우마왕은 들것에 실린 채 응급실로 향하고, 현장은 아수자랑이 돼 위기감을 드리우고 있다.
그동안 가는 곳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정도로 셀럽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왔던 우마왕에게 왜 이런 피습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우마왕은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 중인 고상한 '젠틀요괴'다. 무엇보다 손오공(이승기)과 삼장 진선미(오연서)를 금강고로 엮이게 한 장본인이자 '오공삼장 커플' 인연의 중매자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25년 전 '오공삼장 커플'을 처음 만나게 한데 이어 두 사람의 관계에 중요한 장치들을 제공했다. 손오공과 진선미가 천생연분인지 악연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묘한 중매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돋우고 있다.
'화유기' 11회는 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