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건군절 7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실시 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평양 김일성광장에 열병식을 위한 북한군과 주민 등 5만여명이 동원돼 카드섹션을 비롯한 퍼레이드 연습을 진행한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또 자주포 등 포병 장비와 전차 등의 장비들도 김일성광장 인근 미림비행장에 집결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위성사진 관측 결과 열병식 준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있어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더불어 과거 열병식때와는 달리 중국정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았고, 외신의 방북 취재도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이번 행사를 북한 내부용으로만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