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한 지상파 3사 중 KBS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1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전국 기준 23%의 시청률을 올렸다.
KBS는 개회식에 앞서 '2018평창동계올림픽개막식프리쇼'와 '2018평창동계올림픽라이브'를 편성하며 타 방송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폐막식의 연출과 개막식 부감독을 맡은 영화감독 장유정의 매끄럽고 군더더기 없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는 평가다.
SBS '평창2018개회식'은 13.9%의 시청률로 KBS의 뒤를 이었다. MBC '2018평창동계올림픽개회식'은 7.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