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려고 복귀했나' 김미화, 평창 개막식 중계 자질 논란…네티즌 "올림픽이 장난이냐"

입력 : 2018-02-10 10:07:09 수정 : 2018-02-10 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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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2018 평창동계 올림픽 개막식 캡처

개그우먼 김미화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도중 경솔한 발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김미화는 전날 방송된 MBC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를 맡았다.

그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형성했으나 올림픽에 대한 사전 지식 부족, 다소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김미화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잘 안되길 바랐던 분들도 계실 텐데 그분들은 진짜 이 평창의 눈이 다 녹을 때까지 손들고 서 계셔야 합니다"며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친 모습을 보였다.

또 개회식 때 입장하는 아프리카 선수들에게 "지금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다른 해설위원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스키장이 있다. 아프리카라고 스키를 안 타는 것은 아니다"고 정정했다.  김미화는 "아. 눈 구경 못 해봤을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렇네요"라고 곧장 수긍했다.

김미화의 중계를 본 몇몇 네티즌들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눈을 봤든 못봤든 아프리카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 나빴을 거다(unit****)","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진행능력도 부족하고 장시간 듣고 있을만큼 목소리가 좋은것도 아닌데 캐스팅된 이유가 궁금했다(alon****)", "좌,우를 떠나서 방송 장악이니 줄서기를 떠나서 제발 기본적인 실력은 갖춘 사람을 시키자. 올림픽 개막식이 장난이냐(howb****)","생각 좀 하고 말하자(nale****)"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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