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10일 오전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고위급대표단의 오찬에 대해 "주사파정권 섭정 당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文대통령 '김여정-김영남' 오찬, 문재인도 여정이 발아래 꼴이고 대한민국도 여정이 발아래 꼴이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주사파정권은 여정이 김정은 여동생이라 기는 꼴이고 김영남이 국가수반이라 기는 꼴이다"며 "좌파정권은 김여정 김영남 알현 꼴이고 문재인은 여정이 신주단지 모신 꼴이다"고 비꼬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접견하는 데 이어 오찬을 진행한다.
북한은 오찬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4명이 참석한다.
이번 접견 및 오찬 회동과 관련해 김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지도 주목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