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수 11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치즈 인 더 트랩'이 내달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주인공 유정과 홍설의 커플 스틸도 공개됐다.
배우 박해진과 오연서를 앞세운 '치즈 인 더 트랩'이 이번엔 영화로 만들어져 화이트데이에 찾아온다.
이 작품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물. 지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순끼 작가의 웹툰 원작은 은 회당 평균 약 100만 뷰 이상을 달성하고 오랜 기간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웹툰계의 전설이다.
'치즈 인 더 트랩'은 보이스 웹툰에 이어 2016년 1월 tvN 드라마로도 방송돼 당시 월화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원작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영화는은 원작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먼저 드라마를 통해 '유정선배 신드롬'을 일으킨 박해진이 부드러운 미소 뒤에 서늘함을 간직한 유정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유정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알아 본 평범한 여대생 홍설 역엔 원작 팬들의 캐스팅 1순위였던 오연서가 맡아 팬들의 마음까지 모두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정과 앙숙관계이자 다혈질의 상남자 백인호 역에는 박기웅이, 백인호의 누나이자 막무가내 안하무인 백인하 역에는 유인영이 캐스팅돼 원작과 드라마를 뛰어넘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 이 여자 저 여자 모두에게 집착하는 오영곤 역은 오종혁이 맡아 영화에 긴장을 더한다. 홍설의 절친으로 유쾌하고 호탕한 장보라 역에는 산다라박이, 보라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순정마초 연하남 권은택 역에는 신인 김현진이 캐스팅 됐다. 그리고 문지윤이 오지랖 100단 늦깎이 복학생 김상철 역을 다시 맡아 한 번 더 시청자들을 뒷목 잡게 할 예정이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미소를 짓고 다정하게 앉아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완벽한 케미를 보이고 있다.
달달한 분위기를 앞세워 소름끼치는 이야기를 숨겨둔 '치즈 인 더 트랩'은 3월 14일에 개봉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