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동욱 트위터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밸런타인 데이로 불리는 2월 14일은 독립운동가 안중근이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고 언급했다.
 
신 총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서른 살 청년 안중근 의사가 일본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다. 청년들이여 깨어나자"며 "초콜릿 상술에 속지 말고 청년 안중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대련 뤼순감옥에 잠들어 있다. 초콜릿에 안중근 손도장 붙이기 캠페인을 제안합니다"고 덧붙였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은 바로 체포돼 뤼순 감옥에 수감됐다. 여섯 차례의 재판 끝에 이듬해인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밸런타인 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됐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