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23일 방한을 앞둔 가운데, 과거 드라마에 출연했던 모습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방카는 결혼 전 미국 드라마 '가십걸4'의 한 에피소드에 현 남편이자 당시 남자친구였던 재러드 쿠시너와 카메오 출연했다. 2분 정도의 짧은 출연이었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그는 극중 우아한 드레스와 올림머리를 한 채 상류층 자제 역할을 소화했다. 이 촬영은 이방카와 재러드의 만남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깜짝 출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에피소드는 두 사람의 1주년 당일 방송되기도 했다. 이방카는 "촬영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방카가 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방카는 3박 4일 간 체류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고 25일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한 뒤 26일 미국으로 출발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