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해 출당 및 제명을 결정했다. 이 같은 조치가 약 두 시간 만에 빠르게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8시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안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출연해 "안희정 지사로부터 지난 8개월 간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직후 두 사람이 나눈 메신저 텔레그램의 내용이 공개됐고, 민주당은 긴급회의에 돌입했다.
그리고 약 두 시간 후인 오후 10시 10분께 안 지사는 민주당에서 제명당했다. 그리고 약 10분 후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같은 일사천리 조치에 누리꾼들은 "LTE급", "SRT보다 빠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