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눈…출근길 시민 대혼란

입력 : 2018-03-08 09:07:41 수정 : 2018-03-08 09: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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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대구 시내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대구·경북에 내리는 비나 눈은 밤에 그치겠다고 발표했다.(대구=연합뉴스)

8일 오전 대구시에 폭설이 내리면서 곳곳의 도로가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이 혼란에 휩싸였다.

기상청은 대구시에 내리던 비가 새벽부터 눈으로 바뀌면서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시는 오전 7시 기준, 도로 8곳을 통행 제한했다.

달성군 헐티재와 이현고개, 동구 달공산로와 달서구 학산사거리 일대 등이다.

대구 간선 도로 역할을 하는 신천대로는 곳곳에서 막히는 바람에 지·정체가 빚어졌다.

중앙로, 동성로, 달구벌대로 등 모든 길에선 차량들이 거북 운행을 이어갔고, 상당수 시민이 승용차를 둔 채 대중교통을 이용해 버스 정류장이나 도시철도역도 혼잡한 모습이었다.

일부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은 등교 시간을 늦췄고 대구도시철도는 임시열차를 편성해 운행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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