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70주년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올해 추념식은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다섯번째 치러지는 정부 주도 행사다.
현직 대통령이 4·3 추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두번째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더는 이념 때문에 희생되는 사람들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4·3 희생자의 배·보상 추진, 유해 발굴 및 유전자 감식 등 제주 4·3 항쟁으로 인한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가의 책임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