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김인권 "괴수 목소리 연기 도전, 별이 보이더라"

입력 : 2018-09-03 16: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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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괴 김인권.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물괴' 목소리 연기 너무 힘들더라"
 
배우 김인권은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물괴'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처음에 농담으로 물괴 목소리 연기 해보겠다고 말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종호 감독을 비롯해 김명민 최우식 혜리 등이 참석했다.
   
이 작품은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이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김인권은 극 중 물괴와 맞서 싸우는 윤겸의 오른팔 '성한'을 연기했다.
   
김인권은 "원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해서 몇 번 해봤는데 너무 힘들더라"며 "한 번 지르고 나면 모든 에너지가 소진돼서 힘이 쭉 빠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다음부터 별이 보이기도 했다"면서 "'안되겠다' 생각하고 살기 위해서 못 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는 '카운트 다운' '성난 변호사' 등을 만든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명민 김인권 최우식 이혜리 박성웅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2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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