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올 하반기 스크린-브라운관 출격…'열일 행보'

입력 : 2018-09-17 10:11:1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왼쪽부터 '협상' '창궐' '알함브라 궁전'의 현빈. CJ엔터테인먼트·NEW·VAST 제공

배우 현빈이 올 하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접수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협상'을 시작으로 다음 달 '창궐'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11월에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를 찾는다.
 
현빈은 '협상'에서 데뷔 이래 첫 악역으로 변신한다. 이 작품은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막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인질범 '민태구'(현빈)와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이 작품에서 현빈은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를 연기한다. 민태구는 모니터 너머로 협상가 하채윤을 상대하며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숨막히는 긴장감을 전하는 인물이다. 현빈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말투와 손동작, 표정은 물론이고 소품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오는 10월 말에는 영화 '창궐'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다.
 
현빈은 극 중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 역을 맡아 절대악 김자중에 맞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김자중 역의 장동건과 함께 수준 높은 액션을 펼칠 예정이라 예비 관객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안방극장 복귀도 앞두고 있다. 현빈은 오는 11월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3년 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이 작품은 공학박사 출신의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가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오래된 호스텔의 주인 '장희주'를 만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유진우' 역을 맡은 액션과 멜로를 동시에 선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