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한지민 "학대 피해자들 안아주고 싶어 출연 결정"

입력 : 2018-09-27 17: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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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한지민은 27일 오후 진행된 영화 '미쓰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는 그간의 모습과 완전히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지민은 "출연 자체가 도전이었다"며 "무엇보다 시나리오 속에 나오는 상아와 지은이라는 인물을 안아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곳곳에 모르고 지나쳤던 자리에 있을 것 같았다"면서 "뉴스나 매체를 통해 아동학대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지만, 막상 그때 뿐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영화로 보면 다른 식으로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 했다.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 백상아(한지민)이 세상에 내몰린 아이 지은(김시아)을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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