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대규모 택시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카카오 카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 카풀은 18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 내리는 상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6일 ‘카카오T 카풀’에서 활동할 크루(드라이버)를 사전 모집한다고 밝혔다. 카풀 기사 전용 앱을 내려 받아 차량 정보, 운전면허증 등 세부 정보를 등록하면, 심사를 거쳐 기사로 활동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기존 카카오T 앱에서 택시, 대리운전, 주차 등 다른 서비스들과 함께 이용이 가능해진다.
카풀 서비스는 방향이 비슷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각자 자가용으로 출근하던 운전자들이 차 한 대로 움직이게 돼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공유경제 활성화라는 의미도 있다.
이에 전국 택시업계는 대규모 파업을 진행하며 반발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 앱' 근절 촉구를 위해 택시 파업을 예고했고, 총 7만1845만대의 운전자는 파업 기간 중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업은 18일 새벽 4시부터 다음날인 19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